첫 바가지의 기억 교환학생으로 인도에 도착하자마자 가장 열 냈던 일은, 유심칩을 갈아 끼우는 일이었다. 무더운 날씨와 특유의 향, 정신없는 도로까지. 낯선 환경에 앞으로의 걱정과 후회가 밀려들면서 한국에 연락하고 싶은 간절한 마음으로 산 지 얼마 안 된 휴대폰을 손에 꼭 쥐고 있었다. 굉장히 수다스러운 남자 한 명에게 유심칩을 사서 끼웠는데, 그게 바로 해외에서 첫 바가지 경험이었다. 다행히 금액이 크지 않았던 게 위안이라면 위안이 된다. 국가번호 앞에 +를 붙여야 한다는 사실조차 몰랐던 당시, 나의 첫 해외 유심칩은 보다폰(Vodafone) 회사의 것이었다. (나중에는 에어텔(Airtel)이라는 통신사의 유심칩을 이용했다. 주관적인 느낌일 수 있지만, 에어텔이 보다폰보다는 데이터 속도가 빠르다는 인식이..
해외 이야기
2018. 9. 20. 01:0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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